2025. 10. 14 위로의 말씀과 회복의 비전 (슥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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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이스라엘에 관한 여덟 개의 환상을 보이신다.
첫째 환상은 화석류 사이에 선 사람의 환상이다.
붉은 말을 탄 자가 화석류 사이에 섰고 붉은 말, 밤색 말, 흰 말들이 서있었다.
붉은 말을 탄 자는 여호와의 사자인 천사이며 나머지들은 이 천사를 따르는 다른 천사이다.
여호와의 사자는 다른 천사들에게 천하를 두루 살피게 하고 보고를 받는다.
이에 천사들은 세상이 두루 평안함을 보고한다.
이 보고는 두 가지를 함축하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이며 또 하나는 세상 왕국 (당시 페르시아)의 평안과
대비되는 예루살렘의 황폐화이다.
세상 권세의 강함은 하나님 나라를 위축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강한 세상 권세와 나라들도 결국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 아래에 있으며 역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간다.
세상 권세의 번성과 안정에 비교되어 황폐화된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천사의 안타까운 간청에 대해 하나님은 천사를 위로하시며
스가랴에게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을 선포하라고 명하신다.
성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따르는 자이다.
나와 교회 공동체 성도 모두가 세상의 여러 상황들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역사를 다스리는 주님을 신뢰하며 회복되고
부흥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할 것이다.
'다리우스 왕 이년 열한째 달에, 곧 스밧월 스무나흗날에, 주님께서 잇도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 스가랴 예언자에게 말씀하셨다.
지난밤에 내가 환상을 보니, 붉은 말을 탄 사람 하나가 골짜기에 있는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고, 그 사람 뒤에는 붉은 말들과 밤색 말들과 흰 말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천사님, 이 말들은 무엇입니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였다. "이 말들이 무엇을 하는지, 내가 너에게 보여 주겠다.
"그 때에,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는 그 사람이 말하였다. "이 말들은 주님께서, 온 땅을 두루 다니면서 땅을 살펴보라고 보내신 말들이다."
그리고 말에 탄 사람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는 주님의 천사에게 직접 보고하였다. "우리가 이 땅을 두루 다니면서 살펴보니, 온 땅이 조용하고 평안하였습니다."
주님의 천사가 주님께 아뢰었다. "만군의 주님,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렵니까?
주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신 지 벌써 칠십 년이나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게 말하는 천사를 좋은 말로 위로하셨다.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일러주었다.
"너는 외쳐라.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예루살렘과 시온을 몹시 사랑한다'(7-14/새번역)
스가랴에게 보이시는 둘째 환상의 네 개의 뿔에 대한 환상이다.
뿔은 권세와 힘을 상징하는데 환상 속의 네 개의 뿔은 당시 역사에 드러난 4개의 강국으로 앗수르, 바벨론, 애굽, 페르시아 등을 의미한다.
이들은 이스라엘에게 영향을 끼쳤고 고통스럽게 했으며 점령하였고 패망하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뿔을 물리칠 네 명의 대장장이 환상을 또한 보이신다.
대장장이들 역시 제국들로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한 제국을 정벌하는 또 다른 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제국의 흥망성쇄 과정이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당신의 나라와 백성을 위해 사용하시는 역사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과 나라는 오직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순종해야 한다.
지금도 세상은 혼돈 가운데 스스로의 힘을 내세우고 다투며 하나님을 대적한다.
하지만 교회와 성도 모두가 오직 하나님만을 신실하게 의지하며 주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내가 고개를 들어서 보니, 뿔 네 개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나는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었다. "이것은 무슨 뿔들입니까?" 그가 나에게 대답하였다.
"이것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어 버린 뿔이다."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대장장이 네 명을 보여 주셨다. 내가 여쭈었다.
"이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려고 온 사람들입니까?" 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이 뿔 넷은 유다 사람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여,
유다 사람이 감히 머리도 쳐들지 못하게 만든 나라들이다. 그러나 대장장이 넷은, 곧 유다 땅을 뿔로 들이받아 백성을 흩어 버린 이방 나라들을 떨게 하고,
그 이방 나라들의 뿔을 꺾으려고 온 사람들이다.'(18-21/새번역)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
오늘 저와 교회 공동체 성도 모두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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