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동족 이스라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한 이유를 구약의 말씀을 통해 강조하고 설득한다,

이는 동족을 향한 그의 깊은 사랑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동족 유대인들은 분명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다.

그러나 그 열정은 하나님의 의에 대한 바르지 않은 지식에 근거하기에 안타깝다.

하나님의 의에 대한 오해로 오히려 하나님의 의를 거역한다.

이는 자기들의 의를 통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는 교만 때문이다.

자신들이 온전하게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율법의 요구를 온전히 이루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모세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말하며 하늘에 올라가 가져다 주는 것도 아니며 바다를 건너 가져다 지키게 하는 것도 아니며 우리의 입과 마음 가까이에 있어 

충분히 지킬 수 있는 것이라 했다. (신30:11-14)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음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들은 이미 역사속에서 율법을 온전하게 지킬 수 없었고 지금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율법을 온전히 지키기 쉬운 이유는 예수께서 하늘에서 내려와

울법을 지키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음부에서 올라와(70인역/ 구약에서는 바다를 건너 가져다가) 지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의의 완성 곧 믿음의 의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입과 마음 가까이 있어 지키기 쉽다는 율법은 믿음의 말씀인 복음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의를 이루셨다는 복음의 말씀은 믿기에 너무도 쉬운 말씀이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받아들여 믿고 입으로 그리스도께서 말씀의 의를 온전히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의를 통해 

의롭다하심,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다.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게 되는 것에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차별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믿는 모든 사람들의 주님이 되어주신다.

내 자신도 한 때 스스로를 의롭다 여기고 복음의 진리는 필요하지 않다고 여겼다.

그러나 여러 상황들 가운데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인지 깨닫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왔고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의 은혜를 경험했다.

구원의 진리를 깨달은 자로서 이처럼 구원을 얻기에 쉽도록 열어놓으신 구원의 길인 하나님의 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

이것이 동족과 이방인들을 향한 바울의 마음일 것이다.

이 복음을 세상 모든 이들에게 전하여 구원받을 수 있도록 히른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내리는 이 명령은, 당신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당신들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명령은 하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당신들은 '누가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받아다가, 우리가 그것을 듣고 지키도록 말하여 주랴?' 할 것도 아닙니다.또한 이 명령은 바다 건너에 있는 것도 아니니 

누가 바다를 건너가서 명령을 받아다가, 우리가 그것을 듣고 지키도록 말하여 주랴?' 할 것도 아닙니다. 그 명령은 당신들에게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당신들의 입에 있고 당신들의 마음에 있으니, 당신들이 그것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신30:11-14)

'그러나 믿음에 근거한 의를 두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마음 속으로 '누가 하늘에 올라갈 것이냐' 하고 말하지 말아라. (그것은 그리스도를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또 '누가 지옥에 내려갈 것이냐' 하고 말하지도 말아라. (그것은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네게 가까이 있다.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입니다.당신이 만일 예수는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사람은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해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성경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님이 되어 주시고,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십니다.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롬10:6-13)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시고 저의 주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풍성한 은혜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