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7 하나님을 등 뒤로 버리면 두려운 미래를 맞습니다 (왕상 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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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1회 작성일 24-05-07 17:15본문
올바르고 친밀한 관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당당하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들은 자기의 삶을 하나님께 당당히 묻고 요청하며 간구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친밀하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도 당당하지 못하다.
여로보암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행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였다.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그는 하나님이 얼마나 진노하셨는지를 경험했다.
자신의 아들 아비야가 병들자 그는 아내를 이히야에게 보내 아들에 대한 에언을 듣고 오도록 했다.
그는 선지자 아히야에게 당당히 나설 수 없었기에 아내가 아히야를 속여 답을 듣게 하였다.
아히야에게 당당할 수 없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당당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로보암은 오직 하나님이 한 분이시고 하나님만이 자기와 가문의 모든 것들을 주관하심을 알고 있었지만 자기의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목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것이기에 아히야를 속여서라도 아들에 대한 운명을 알고 더 나아가 아들을 살려보고자 했던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속이고 이용하려는 영적인 기만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지자 아히야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게 하시고 여로보암의 아내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가문의 비참한 몰락을 전하게 하신다.
그만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타락하도록 이끌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한 죄가 컸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가 하나님을 자기의 등 뒤로 버렸다고 말씀하신다.
그만큼 하나님을 하찮게 여겼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자기 자신보다 못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서 필요할 때는 하나님을 이용하여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이는 결코 참된 신앙이라고 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히 주로 섬기며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친밀함 가운데 당당하게 간구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들이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그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말한 사람이니라’(1-2)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8-9)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에서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한 왕을 일으키신즉 그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언제냐 하니 곧 이제라’(12-14)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죄가 민족에게 끼칠 영향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고 이로 인하여 비참하게 망하게 될 이스라엘의 운명도 알고 계셨다.
하나님께서 이를 예고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민족의 종말을 깨닫고 돌이킬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 이후의 왕들과 백성들은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타락하여 결국 앗수르에게 멸망하고 만다.
북이스라엘의 첫 지도자가 택한 길이 온 이스라엘의 운명을 결정지은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영적 리더로서 하나님의 선하신 은혜와 복을 흐르게 하는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그들이 아세라 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15-16)
주님!
주님을 경외하고 온전히 주로 섬기며 순종함으로 친밀함 가운데 당당하게 간구할 수 있는 복과 은혜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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