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0 혈육의 정에 매이지 않는 단호한 신앙 결단 (왕상 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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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4-05-10 10:03본문
아비얌을 이어 왕이 된 아들 아사는 조부와 아버지가 걸었던 길을 따르지 않고 다윗 왕이 걸었던 신앙의 길을 따랐다.
그가 다윗왕의 길을 따라 신앙적으로 나라를 다스리기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미 사람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이방 종교와 문화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세속 문화에 익숙한 삶의 방식을 신앙적으로 되돌리는 것은 매우 힘들기에 단호하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아사는 자신이 택한 길을 최선을 다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자 음란한 이방 문화를 배척하고 우상을 훼파하며 심지어 우상을 만들어 섬긴 어머니마저 폐위시켰다.
성경은 그의 마음이 일평생 하나님 앞에 온전했다고 기록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선택의 기로에 섰던 시간들이 있었다.
무엇을 해야하는가의 선택이기도 했지만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의 선택이기도 했다.
언제나 신앙적인 선택만을 해오면 살지는 못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깨닫게 된 것은 신앙적 선택이 때로는 어리석어 보일 때도 있었지만 늘 옳았다는 것이다.
내가 선택하며 걸어가는 길이 믿음의 선배들이 걸었던 훌륭한 신앙의 삶을 따르는 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왕상15:11-15)
아사의 삶에 있어서 안타까왔던 것은 대외적인 관계였다.
재위 기간에 북이스라엘의 바아사와의 전쟁이 늘 있어왔는데 바아사를 견제하기 위하여 성전의 기물들을 가져다 고 외세인 아람왕의 힘을 빌려온 것이다.
이에 아사는 선지자 하나니로부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외세를 의지한 것에 대해 책망을 받았다.
아사는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신앙에서는 탁월했으나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대적을 물리치는 신앙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 신앙은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동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와 공급하심을 신뢰하고 철저히 의지하는 것이 신앙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온전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일상의 삶 가운데에서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동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15-20)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대하16:7)
주님!
제가 선택하며 걸어가는 길이 믿음의 선진들이 걸었던 훌륭한 신앙의 삶을 따르는 길이 되게 하시고 일상의 삶 가운데에서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동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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