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9 하나님이 기뻐하신 기도, 백성을 다스리는 지혜 (왕상 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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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9회 작성일 24-04-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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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에 오른 솔로몬의 통치에 대해 역사는 두 기사를 가장 앞에 두고 있다.

한 가지는 솔로몬이 바로왕의 딸을 아내로 맞은 것이며 또 한 가지는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린 것이다.

솔로몬은 매우 명석했으나 아버지 다윗과 비교해서 영적이지 못했다.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함으로 신정통치를 했다.

반면 솔로몬은 세속적인 면에서 정략적이고 치밀한 통치를 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국제관계에서의 정략적 혼인이었다.

여러 나라의 왕의 딸들과 결혼을 함으로 정략적 관계를 맺어 평화를 유지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의 공주를 아내로 맞은 것이다.

당대 최강국 애굽과의 이런 정략적 동맹은 정세적으로는 매우 중대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이후 다른 나라와의 정략적 혼인을 통한 관계의 물꼬가 되었고 이로 인해 수많은 이방신앙과 우상이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1)

 

다윗왕은 성전을 건축하고 싶어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았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왕이 그토롯 짓고 싶어하는 성전의 건축에 우선 순위를 두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과 왕비를 위한 궁을 짓는 일을 먼저 행했다.

대신 당시 기브온의 산당에 가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렸다.

하나님은 그 번제를 받으시고 꿈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의 소원을 물으셨고 솔로몬은 백성들을 판결하고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다윗의 통치와 자신이 왕위에 오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인정하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고백하는 겸손과 자기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지혜를 구함에 기뻐하심에 그 지혜와 함께 모든 부귀영화까지도 약속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솔로몬의 영적인 잘못까지도 용납하신 것은 아니다.

솔로몬은 일평생 지혜로 통치했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역사상 최강국을 이루었지만 수많은 우상을 섬김으로 결국 후대에 왕국을 분열시키는 원인을 제공했다.

솔로몬은 훗날 지혜로 이룬 모든 것들을 바라보며 이런 지혜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와 하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의 헛됨을 역설하고 

지혜의 근원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도록 권면한다.

나와 모든 성도들이 처세를 위한 지혜 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비롯되는 지혜를 얻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주님 주시는 지혜로 인해 나의 처세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4-10)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2-9-1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9:10)

 

주님!

제게 지혜를 허락하시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참 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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