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4 하나님 은혜로 걸어온 광야 여정 (민 3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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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6-12 13:46

본문

민수기 33장은 모세와 아론의 인도로 출애굽하여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15절까지는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 광야로 들어간 여정으로 마실 물이 없는 고통의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를 경험했던 시간들이었다.

출애굽하여 시내광야에 머문 기간은 약 28개월 정도로 이 기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계약을 맺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율법을 주셨다.

이후 37절까지는 르비딤에서 호르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동행함 가운데 이동한 40여년의 광야 생활의 경로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여 

한 세대가 광야에 죽어간 여정이다.

 

본문은 단순한 여정의 기록으로 여겨지지만 깊은 묵상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는 확실한 역사성이다.

출애굽의 여정이 누군가에 의해 꾸며내고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라 분명한 사실의 기록임을 나타낸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사가 역사 가운데 분명하게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과정으로 오늘도 그 섭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신하게 해준다.

또한 이스나엘의 광야 여정은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동행 여정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럼에도 반복되어 나타나는 인간의 불신앙을 보여준다.

시내광야에서 속히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음에도 정탐꾼들의 불신앙에 편승한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은 결국 광야에서 40년을 보내며 생을 마감하게 만들었다.

광야의 여정 속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경험하면서도 작은 시련만 다가와도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는 백성들의 모습은 오늘날 나의 모습이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

나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면 시간, 장소들에 따라 불신앙 혹은 신앙의 여정으로 기억에 남아서 후회와 감사를 하게 한다.

본문을 통해 지나온 내 인생 여정을 묵상하면서 나의 남은 삶은 온전한 신앙의 여정으로 기록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이를 위해 하나님과 

신실하게 동행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님께서 성령으로 동행해주실 것을 신뢰하고 간구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의 지휘를 받아 부대를 편성하여, 이집트에서 나와서 행군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 모세는 주님의 명에 따라

머물렀다가 떠난 출발지를 기록하였다. 머물렀다가 떠난 출발지는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난 것은 첫째 달 십오일, 곧 유월절 다음날이었다

그들은 모든 이집트 사람이 훤히 보는 앞에서, 팔을 휘저으며 당당하게 행군하여 나왔다. 그 때에 이집트 사람은 주님께서 쳐죽이신 자기들의 맏아들들의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 사람이 섬기는 신들에게도 큰 벌을 내리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이르러 진을 쳤다.

숙곳을 떠나서는 광야가 시작되는 에담에 이르러 진을 쳤다. 에담을 떠나서는 비하히롯으로 돌아갔다. 바알스본의 동쪽으로 가서 믹돌 부근에 이르러 진을 쳤다

비하히롯을 떠나서는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 광야로 빠졌다. 에담 광야에서는 사흘 길을 들어가서 마라에 이르러 진을 쳤다. 마라를 떠나서는 엘림으로 갔다

거기에는 샘이 열두 곳이나 있고, 종려나무가 일흔 그루나 있어서, 거기에 진을 쳤다'(1-9/새번역)

 

주님!

제 삶의 여정을 출애굽의 여정으로 이끄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앞으로의 여정이 믿음의 여정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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