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1 순종으로 믿음의 기업을 지킨 여인들 (민 3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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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6-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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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키신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약속의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기업을 얻어 살면서 온전히 종살이를 면하는 것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에 이르기까지 타지에서 나그네처럼 살았다.

조상들에 의해 물려받은 땅이 없어 종처럼 남의 땅에서 더부살이를 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출애굽을 강조하시고 상기시키실 때마다 종되었던 애굽을 말씀하셨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서 그 땅을 분배받게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얻는 조상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을 차지하고 보전하며 물려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땅을 나누어 줄 때 므낫세 지파의 슬로브핫에게는 아들이 없었기에 딸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염려하고 딸이지만 기업을 요청했고 허락을 받게 된다.

그러자 이번에는 므낫세 지파의 지도자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다른 지파로 시집을 가면 그녀들이 가진 므낫세 지파의 기업이 다른 지파에게로 속하게 되어 므낫세 지파에게 허락하신 기업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모세는 그녀들이 므낫세 지파 내에서 혼인을 하여 기업이 다른 지파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였다.

기업에 관한 내용을 묵상하면서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의 중요성이다.

땅과 자식 그리고 자유인으로 살 권리는 성경에서 기업으로 명시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기업을 잃어서도 안 되며 부득이한 상황으로 잃었다해도 동족들이 반드시 돌려주거나 찾아주어야 한다.

희년이 바로 그 모든 것을 돌려 회복시키는 해를 의미한다.

기업을 무른다는 것은 가까운 친지가 그것을 되찾아 주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에 하나님의 기업을 인정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기본권을 무시하여 죽이고 빼앗고 고통을 주며 자기 만족만을 추구한다.

이런 시기에 교회의 모습과 역할이 중요하다.

성도와 교회들 간에 서로를 존중하고 위하며 기본적 권리를 누리며 살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베풀고 도울 때 세상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되고 

그 가치를 알며 교훈을 받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교회는 그렇지 못하다.

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또한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주님의 명을 받들어,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였다. "요셉 자손 지파의 말이 옳소.주님께서는 슬로브핫 딸들의 경우를 두고 이렇게 명하셨소.

 그 딸들은 자기들의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누구하고든지 결혼할 수는 있소. 그러나 그들이 속한 조상 지파의 가족에게만 시집갈 수 있소.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유산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겨지는 일이 없어야, 이스라엘 자손이 제각기 자기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지파의 유산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오.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가운데서 유산을 받은 딸들은 누구나, 자기 조상 지파의 가족에게로 시집가야 하오. 그래야만 이스라엘 자손이 지파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오.지파의 유산이 한 지파에서 다른 지파로 옮겨지는 일이 없어야, 이스라엘 자손 각 지파가 제각기 물려받은 유산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오.'(5-9/새번역)

 

주님!

구원의 은혜와 함께 삶의 기업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자신의 기업만 아니라 타인 기업도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가며 사랑과 공의가 가득한 주의 나라를 교회와 세상 가운데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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