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8 끝까지 힘주시고 구원하시는 주님 (딤후 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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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의 인간적인 아픔과 외로움을 토로하며 자신이 부탁한 것들을 가지고 속히 자신에게 올 것을 당부한다.
많은 동역자들이 사역지로 떠났으며 어떤 이는 배반하고 가버렸다.
또 어떤 이는 바울에게 해를 입혔고 변증의 때에 바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였다.
이런 고독과 아픔 속에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바울에게는 진정한 위로와 공급이 필요했다.
대부분의 사역자들은 고통과 외로움 특히 사랑하고 믿었던 자들의 배신이라는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아픔을 진정으로 위로하고 함께해줄 참된 동역자가 필요하다.
사역자와 성도들 그리고 동역하는 모두가 서로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함께 위로하며 견뎌낼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관계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9-16)
비록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바울의 소망은 자신의 안위가 아니라 말씀이 온 이방인들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바울은 이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지금까지 자신을 건지시고 앞으로도 천국으로 이끄실 주님의 도움을 간청하고 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이방인을 향한 복음전파의 사명을 받은 이후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신실하게 그 사명을 다해왔다.
물론 하나님이 그를 위로하시고 면류관의 상급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는 참된 위로자, 조력자 1명이 필요하다.
바울은 겨울이 오기 전 속히 디모데가 자신에게 올 것을 당부한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겨울을 맞이할 것이다.
우리가 맞이하는 인생의 겨울이 서로 때문에 더 따뜻하고 풍성하길 소망한다.
바울 곁에 끝까지 남아 있던 사람들, 바울이 곁으로 부르기 원했던 사람들처럼 우리의 삶이 진정한 동역자로 서로를 위해 남고, 서로를 위해 부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주 안에서 동역하는 모두가 서로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함께 위로하며 견뎌낼 수 있도록 힘을 주며 인생의 겨울을 맞이할 때까지 서로의 곁에 남고
부름받는 믿음의 관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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