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18 언약 백성의 표지 (수 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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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약속을 성취하는 것은 단순한 과업의 성취가 아니라 관계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다.
백성들에게는 가나안 땅이 하나님의 약속이고 과업이겠지만 하나님은 당신께서 택하시고 당신을 예배하는 백성들이 가나안을 취하여 예배하는 민족이 되고
다른 민족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요단을 건너 길갈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태어난 세대들이다.
그들의 선대들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으로 인하여 광야에서 40년간을 방황하다가 죽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의 표로 할례를 받도록 하셨지만 광야를 방황하는 동안 자손들은 할례를 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하나님은 가나안에 들어갈 백성들이 할례를 받음으로 유월절을 지키고 애굽의 노예 생활의 수치를 진정으로 면하도록 명하셨다.
이는 가나안에 들어갈 백성들이 단순히 땅을 차지하는 점령국 민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그 땅으로 향하는 약속의 백성임을 분명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성도의 의미와 가치는 단순히 교회를 다니고 종교생활을 하는 데에 있지 않고 진정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생명을 전하는 데에 있다.
사도 바울은 육신의 할례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강조했다.
진정한 할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다.
나와 성도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룩하게 구별된 백성이라는 영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지고 하나님 비전을 향해 진군해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2-9)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진군하기 전 군대 대장을 보내셔서 가나안을 차지하는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전쟁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실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깨닫게 하신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 여호수아는 칼을 들고 그의 앞에 서 있는 하나님의 군대 대장 만난다.
그는 여호수아가 선 거룩한 땅에서 신을 벗으라고 명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는 곳은 거룩한 땅이다.
성도와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과 함께 진군하는 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와 거룩하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철저히 순종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야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일들을 행하고 비전을 성취하기 위하여 달려가며 여러 사역들을 감당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거룩함을 지켜 나가는 것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분명하다면 거룩을 지켜나가며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진군해야 한다..
그렇게 거룩한 군사로 진군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와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10-15)
주님!
하나님의 자녀, 성도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거룩함을 지키며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힘차게 진군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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