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7 생존을 위한 행동, 특별한 은혜 (수 9: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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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온의 실체는 얼마 가지 않아 드러나게 되었다.
행군하는 가운데 기브온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과 맹세하였기에 그들을 진멸할 수 없었다.
그만큼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맹세를 가볍게 여기고 헛된 맹세를 일삼고 심지어 자기 유익을 위해서 거짓된 맹세를 하는 종교인들을 향해 결코 맹세하지 말라고 권고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맹세가 단순히 지켜도 되고 그렇지 않아도 되는 가벼운 약속이 아님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으로 행한 맹세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을 지시기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대리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혹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했던 많은 맹세들에 대하여 나는 얼마나 신실였는가 돌아보며 회개한다.
경솔한 맹세를 경계하고 책임있는 성도와 교회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한다,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16-19)
기브온을 용납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기브온이 자신들을 속인 이유에 대하여 추궁을 하고 그들이 평생 이스라엘을 섬기는 족속들이 될 것이라고 저주를 한다.
기브온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것 곧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는 것에 대해 들었고 두려워서 속임수를 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뜻대로
처리해달라고 고백한다.
그들이 속임수를 쓴 것은 옳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오히려 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해 행하실 일들에 대해 믿었기에
그들에게 살 기회를 허락하셨다.
기브온은 이스라엘에게 옳은 대로 행하라고 하였지만 가장 옳은 일이었던 진멸을 할 수 없기에 여호수아는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는 종으로 섬기며 살도록 하는
차선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차선에도 불구하고 맹세대로 기브온을 살려두게 하시고 이스라엘 안에 거하게 하시는 긍휼을 베푸신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이스라엘을 위해, 기브온을 위해 최선을 행하셨다.
죄인을 용납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긍휼이다.
성도로서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말씀을 따라 하나님 보시기에 언제나 최선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인간의 차선을 하나님의 최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
나와 같은 죄인을 위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하시고 믿음을 통해 구원하신 긍휼을 의지하여 오늘도 주님의 뜻을 위해 최선의 헌신을 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20-27)
주님!
주님의 이름으로 행한 맹세와 서원에 충실하게 하시고 부족한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 주님께 저 역시 최선을 다하여 헌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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