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5 요단 동쪽 땅 분배 회고 (수 13: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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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의 땅을 르우벤 지파, 갓 므낫세 반 제파에게 분배한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땅은 요단 동쪽 아래쪽이다.
본문은 아모리왕 시혼과 주변국가들을 점령한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그 사건이 큰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시혼은 이스라엘이 제안한 전쟁없는 통과를 거절하여 점령당했고 이 소식을 들은 모압왕 발락은 점술가 발람을 매수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다가 하나님의 개입으로 실패하였다.
발람은 저주가 통하지 않자 이스라엘이 모압의 여성들과 음행을 하고 우상을 숭배하도록 유혹함으로 이스라엘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사건이었기에 다시 한 번 자세히 기록한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이끄신 이유는 단지 땅을 점령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늘날도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이유는 단지 믿고 구원을 얻는 것 때문이 아니라 거룩한 나라, 왕같은 제사장이 되도록 하시기 위함임을 깨달아
하나님 만을 경외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거룩한 성도,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21-2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계2:14)
요단 동편 므낫세 반 지파의 땅은 북부지역 길르앗의 남은 땅과 바산 지역이다.
요단 동편의 분배는 여호수아가 아닌 모세를 통해 이루어졌다.
가나안 점령지의 분배의 이야기를 모세의 생전 요단 동편 분배로부터 서술하는 이유는 모세로부터 시작된 점령과 분배의 과업을 여호수아를 통해 성취하였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약속은 반드시 사명을 받은 자들이 대를 이어 헌신함으로 성취해야 한다.
모세나 여호수아 개인을 향한 비전이 아니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약속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를 향해 주신 비전을 위하여 성도 모두가 온전하게 헌신하여 반드시 성취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대로 주었으니 그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29-31)
주님!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루어가고 비전과 약속을 온전히 성취하는 성도,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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