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24 가장 낮은 곳에 오신 구주 (눅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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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5-1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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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탄생하실 때에 천사들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 곧 다윗의 동네 메시야가 태어나셨다는 어마어마한 소식을 목동들에게 들려주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런 큰 기쁨의 소식을 왕궁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들판의 목동들에게 들려주셨을까 묵상해본다.

당시 사람들은 천사들의 소리를 들을 수 없을만큼 분주하고 정신이 없었다.

오랫동안 메시야를 갈망하고 있었음에도 정작 메시야가 이 땅에 올 때에는 인구 조사 때문에 본적지로 가서 머물러야 하는 여정으로 바쁘고 피곤해서 하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의 상황과 마음이 영적인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한 것이다.

지금도 세상 일로 바쁜 이에게 메시야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아직 믿을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믿음의 권유에 소리를 기울일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말한다.

한 밤중 들판의 목동들은 하늘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소리는 하늘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는 자에게 들려온다.

한가하게 영적인 소리에 귀를 기울일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쁘기에 기도하고 어렵기에 더 주님께 가까이 간다.

하나님의 소리를 향해 항상 나의 마음을 열어놓고 기다리며 사모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목동들에게 알리신 또 다른 이유는 가장 낮은 신분의 목동들에게 메시야의 탄생을 알리시면서 낮은 자리에 낮은 자들을 위하여 오신 메시야를 드러내신 것이 아닐까 한다.

왕국에 전해지는 메시야의 탄생 소식은 결코 기쁨의 소식이 아니다.

실제로 헤롯은 동방박사로부터 왕의 탄생에 관한 정보를 듣고 왕위를 빼앗길까봐 유아들을 학살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은 낮은 자리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백성들을 향한 소식이다.

그들은 오랫동안 자신들을 고통에서 건져내줄 메시야를 기다려 왔다.

메시야의 소식은 은혜를 기다리는 낮은 자의 마음에 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을 들으러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을 보시며 목자 잃은 양과 같음에 민망히 여기셨다.

하나님은 참목자를 기다리는 양떼에게 오신 메시야를 목자들에게 알리셨다.

하나님께서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내게도 전해주심에 감사한다.

더욱 낮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며 이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8-11)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께는 영광이며 땅에서는 기뻐하시는 사람들 가운데 전해지는 평화의 소식이다.

오늘날 성탄의 때에 세상은 여전히 자기 만족과 자기의 탐욕을 찾아 하나님을 떠나 살고 곳곳에는 전쟁과 살육이 난무하고 있다.

성탄을 맞이하는 성도와 교회의 책무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기쁨의 소식을 들은 목동들은 아기 예수를 찾아 경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오늘날 그 기쁨의 소식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와 교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평화를 깨뜨리는 일들을 일삼고 있음에 안타깝기만 하다.

목자들과 같이 내가 들은 복음과 내가 믿게 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하고 평화의 도구로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삶을 살아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12-20)

 

주님!

오늘도 아기 예수 탄생의 소식을 듣고 믿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낮은 마음으로 겸손하게 주님을 섬기되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세상에 평화를 전해줄 수 있는 성도로 교회로 살아가게 하옵소사.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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